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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첼린저호 폭발 무엇이 문제였나?

by 할추 2014. 11. 11.
 
 

목차

     

    첼린저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1986년 1월 28일,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에 위치한 NASA에서 25번째 우주왕복선을 발사했다. 당시 챌린저호에는 교사로 처음 참가한 크리스타 매콜리프를 비롯하여 일곱 명의 비행사가 탑승하고 있었다. 팀장은 프랜시스 스코비로 1984년에 왕복선 파일럿으로 탑승한 바 있었다. 파일럿은 최초로 우주 비행에 나선 마이클 스미스였다. 또 오니즈카 맥네어, 레스닉은 우주 비행 경험자들이었지만, 스페셜리스트 자비스는 우주 비행이 처음이었다.

     

    그날 아침 1월의 한파로 챌린저호의 발사는 두 시간이나 늦어졌다. 밤새 이어진 한파로 왕복선과 발사대에 얼음이 쌓였고, NASA에서는 우주선의 상태를 긴급 점검했다. 그리고 오전 11시 38분, 챌린저호의 발사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발사 73초 후, 고도 15킬로미터에서 챌린저호에 불이 붍었다. NASA관제탑과의 교신은 선장 스미스의 비명을 마지막으로 챌린저호는 공중에서 폭발했다. 재가 흩어지고 폭발이 커지자, 지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조종사들의 지인들과 가족들은 침묵에 잠겼다.

     

     

    조종사들이 탑승한 모듈은 가까스로 폭발을 피했으나 안전장치 없이 대서양에 떨어졌다. 사고 6주후, 대서양 바닥에서 모듈에서 찾았고, 조종사 전원은 명예롭게 묻혔다.

     

     

    사고 조사결과, 챌린저호의 결함은 왕복선의 로켓 추진 장치에 장착한 오링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 예상치 못한 추운 날씨로 오링이 열어버린 게 화근이었다. 이 사고로 정부 위원회는 로켓 추진 장치의 연결 장치를 새로 설계할 것을 명했으며, 우주선의 발사 규정을 재정비하고 왕복선 프로그램 관리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또 이 사고로 3년간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이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