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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정보

프랜시스 베이컨의 우상론이란 무엇일까?

by 할추 2014. 10. 24.
 
 

목차

     

    프랜시스 베이컨의 우상론이란 무엇일까?

     

    베이컨이 자신의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같은 고대철학자 및 근대 천문학의 선구자인 코페르니쿠스의 사상 등을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만연된 태도를 공격하면서 사용되었다.

     베이컨은 <신오르가논>에서 특정 개념들에 집착해 일말의 의심조차 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의 진보 과정이 방해받는다는 사실을 신랄하게 주장했다. 그런 개념들에 집착함으로써, 혹은 '우상'에 의해 인간은 사고과정에서 오류를 개진할 소지를 안고 있다.

    이미 수용된 개념들을 참인 것으로 고수하는 태도에는 눈에 띄지 않는 이면이 있다. 그것은 어떤 새로운 개념들도 모두 묵살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서, 베이컨은 이런 성향을 일컬어 '기존재의 오만'으로 규정했다.

    이런 오만이 거듭됨으로써 도달하게 되는 경향적 성질이 회의론이다. 우리는 현재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만 고수함으로써 하등의 새로운 개념들을 묵살해버리기 쉬운 경향이 있다. 베이컨은 이 같은 인지적 장애 요소와 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방법을 옹호했다.

    그는 인간이 적절한 도구의 도움과 더불어 자연을 주의 깊게 관찰함으로써만 그것을 제대로 이해할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그는 많은 과학자들이 참여해야 하고 그 지도자의 지원이 요구되는 조직적인 노력의 총체인 과학적 실험에 대해서도 최초로 상세한 기술을 남겼다. 이처럼 베이컨은 근대 과학적 사고를 정립시킨 선구자로서의 위상에 손색없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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