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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스콜라철학이란?
- 사진 : 토마스 아퀴나스 -
중세기간(500~1350) 동안 철학자들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철학을 기독교 사상에 적용하는 일에 골몰했다. 중세 내내 이루어져 13세기경 최고 수위에 달한 이런 움직임은 그 대표적 인물들이 대학에서 활동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스콜라철학 또는 스콜라주의'로 불렸다.
'scholastic' 단어는 학교를 지킨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scholastikos'에서 유래한다. 간단히 표현하면 스콜라주의의 목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독교화'로 기술된다. 실제로 중세 철학자들은 신앙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이성의 사용에 부심했다.
따라서 스콜라주의는 신앙과 지식의 종합으로, 동과 서가 만나는 흥미로운 사건이기도 했다. 주로 아벤나사르, 아비센나, 아베로에스 등과 같은 이슬람 철학자들의 주석서가 스콜라 철학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성 안셀무스와 성 토마스 아퀴나스를 포함하는 신학자들은 기독교 신앙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비기독교 철학, 즉 고대 그리스 철학과 이슬람 철학을 사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