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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백신은 누가 처음 개발했는가?
공식적으로 영국의 의학자 에드워드 제너가 최초로 백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면역 체계를 갖추기 위해 신체에 물질을 주입하는 것이 백신임을 고려했을 때, 제너에 앞서 고대의 중국, 인도 그리고 페르시아에서 이 같은 방법을 이용해온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제너는 천연두에 대항하는 백신을 개발한 공로로 면역학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스터셔 지역에서 진료중이던 제너는 1796년 목장에서 일하던 한 아가씨가 천연두에 옮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그 원인이 우두에 감염된 내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제너는 당시에 치명적 전염병이었던 천연두에 대항하는 데있어 우두가 어떠한 면역 체계를 길러준다고 확신했다. 이에 그는 여덟살에 불과한 소년에게 목장 아가씨의 손에서 추출한 우두 소포를 주입한다. 제너는 그 후 몇주간 아이의 면역체계가 형성될때까지 기다린 뒤, 천연두 바이러스를 주입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아이는 전혀 병에 걸리지 않았고,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제너는 2년 뒤인 1798년에 공식적으로 백신의 발견을 발표했다. 제너는 백신이 인체가 질병에 맞설수 있는 항체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백신 프로그램은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에게 면역 체계를 길러주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1977년에 이르자 천연두는 완전히 퇴치할수 있는 병이 되었다.
